2020년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. 트레바리, 아그레아블, 담화관 — 책과 영화로 사람이 모이는 문화가 뜨고 있었습니다. 좋았습니다. 근데 죄다 서울이었습니다. 부천에는 없었습니다. 저는 중소기업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, 비싼 살롱 모임에 신청할 생각도 못 했습니다. 퇴근하면 밥 먹고 책 보고 웹서핑 — 그게 루틴이었습니다. 나쁘지 않았지만, 뭔가 빠져 있었습니다. 눈빛, 호흡, 같이 있는 느낌. 대한민국 근로자의 72%는 중소기업에 다닙니다. 그 사람들도 좋은 모임 문화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 저렴하고, 생산적이고, 사교 스킬 없어도 벽이 없는 곳. 그게 부천에는 없었습니다. 그래서 제가 만들기로 했습니다. 4년이 걸렸지만, 이제 시작합니다. https://blog.naver.com/hojinmp/222140033467 참 오래 걸렸네요. 어쩌면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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